[팩트인뉴스=정수남 ]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서울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에서 최근 카메라로 잡았다.

전도 사고 예방. 뭐지? 감전 사고인가? 아니면 전복 사고인가? [사진=정수남 기자]
전도 사고 예방. 뭐지? 감전 사고인가? 아니면 전복 사고인가? [사진=정수남 기자]

일반과 인터넷 국어사전을 살폈다.

전도(顚倒) 1=엎어져 넘어지거나 넘어뜨림. 2=차례, 위치, 이치, 가치관 따위가 뒤바뀌어 원래와 달리 거꾸로 되거나 그렇게 만듦. 3=번뇌 때문에 잘못된 생각을 가지거나 현실을 잘못 이해하는 일이라는 3가지 의미가 있다.

전도(傳導) 1=전하여 인도함. 2=열 또는 전기가 물체 속을 이동하는 일, 또는 그런 현상. 열전도, 전기 전도 따위가 있다. 3=흥분이 신경이나 근육 따위의 같은 종류의 세포를 따라 전해지는 일. 또는 그런 현상이라는 3가지 뜻을 가졌다.

전도(傳道) 1=앞길을 인도함. 2=도리를 세상에 널리 알림. 3=기독교의 교리를 세상에 널리 전하여 믿지 아니하는 사람에게 신앙을 가지도록 인도함. 또는 그런 일이라는 2가지 뜻을 지녔다.

전도(全道) 한 도의 전부.

전도(全圖) 전체를 그린 그림이나 지도.

이를 고려할 경우 위 사진의 전도는 顚倒다. 흔히 쓰지 않는 단어다. 그냥 ‘넘어짐’ 사고 예방이라고 하면 많은 승객이 이해하기 쉽다.

하행인 모란 방향 노약자를 위한 승강기다. 지상과 대기실(지하 2층), 승차장(지하 3층)을 잇는다. [사진=정수남 기자]
하행인 모란 방향 노약자를 위한 승강기다. 지상과 대기실(지하 2층), 승차장(지하 3층)을 잇는다. [사진=정수남 기자]
반면, 잠실과 암사방면 상행 승강기는 지하 2층과 3층만 잇는다. 같은 방향으로 지하 2층과 1층을, 지하 1층과 지상을 각각 연결하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어서다. [사진=정수남 기자]
반면, 잠실과 암사방면 상행 승강기는 지하 2층과 3층만 잇는다. 같은 방향으로 지하 2층과 1층을, 지하 1층과 지상을 각각 연결하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어서다. [사진=정수남 기자]
문제는 이들 에스컬레이터가 자주 멈춘다는 것이다. 지난달 (위부터)29일과 30일 모습이다. 지하 2층과 지하 1층을 잇는 에스컬레이터다. [사진=정수남 기자]

아울러 안내판을 보면 여기가 미국인지 중국인지, 한국인지 헛갈린다. 모두 한글로 쓰던지, 한자로 쓰던지, 영어로 쓰던지…. 개표 게이트는 개표기로, 태그는 접촉으로, 엘리베이터는 승강기로 쓰면 된다.

우리나라 말의 70%가 한자라 한자 사용은 불가피하지만.

게다가 공식적인 글은 평어로 쓰면 된다. 타실 때, 나가실 때는 탈 때, 나갈 때로 각각 쓰면 된다. 표기도 한 번만 하면 된다. 세 번 표기했다.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객차 안에 마련한 임산부석. 임산부는 현재 임신한여성을 비롯해  출산 경험이 있는, 10대의 미혼모부터 100세 노인도 포함한다. 임신부가 맞는 표현이다. [사진=정수남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객차 안에 마련한 임산부석. 임산부는 현재 임신한여성을 비롯해  출산 경험이 있는, 10대의 미혼모부터 100세 노인도 포함한다. 임신부가 맞는 표현이다. [사진=정수남 기자]

생각 좀 하고 살자는 게 일부 승객의 목소리다.

생각 없는 서울교통공사 직원 1인당 지난해 평균 연봉은 8055만원(취업 사이트 사람인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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