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패배 수용 안하면 더 강한 타격”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25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25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팩트인뉴스=정미송 기자 | 미국 백악관이 종전안을 거부한 이란에 대해 협상 지속 의지를 밝혔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이란의 종전안 거부로 협상이 끝났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며 “그것들은 매우 생산적이고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란 국영 방송의 영문 채널인 프레스TV도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이 미국의 제안을 검토한 끝에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앞서 파키스탄을 통해 15개항으로 구성된 종전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빗 대변인은 15개항에 대해 “백악관은 그러한 계획을 결코 확인한 적이 없다”며 “내용 중 사실에 부합하는 부분도 있지만 일부 기사들은 전적으로 사실에 부합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점”이라며 “미국과 이란 사이 오간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이번주 파키스탄 등에서 미국과 이란 간 대면 회담이 진행될 것이란 관측에 대해서는 “이번주 후반에 열릴지도 모르는 회담에 대해 많은 추측과 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백악관이 공식적으로 발표하기 전까지는 어떤 내용도 확정된 것으로 간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백악관은 이란이 끝내 협상을 거부할 경우에는 지옥을 보게될 것이라는 섬뜩한 경고도 전했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언제나 평화를 원하고 더 이상의 갈등과 파괴는 필요없다”면서도 “그러나 만일 이란이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군사적으로 패배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란 점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전례없이 강력한 타격을 입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허세를 부리지 않으며 지옥을 풀어놓을 준비가 돼 있다”며 “이란은 또 다시 오판을 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한편, 백악관은 이란과의 전쟁이 4~6주간 지속될 것이라는 기존 평가도 유지했다. 

오는 5월 14~15일로 연기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이전에는 전쟁이 완전히 끝날 것으로 보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레빗 대변인은 “우리는 언제나 이 작전이 대략 4~6주 걸릴 것이라고 추산해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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