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남하나 기자 | 한국은행이 다음 달 총 6조원 규모의 통화안정증권 발행에 나선다.
시중 유동성 조절과 공개시장 운영을 위한 조치로, 경쟁입찰과 모집 방식이 함께 병행된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내달 통안증권은 경쟁입찰 방식으로 5조5000억원, 모집 방식으로 4000억~5000억원 규모가 발행될 예정이다.
이번 계획은 모집 발행예정액 범위의 최대치를 반영한 기준으로, 이달 발행 계획과 비교하면 전체 규모는 5000억원 줄었다.
통안증권은 시중 자금이 과도하게 풀릴 때 한국은행이 유동성을 흡수하기 위해 발행하는 단기 유통증권이다.
일정 기간 자금을 빌린 뒤 만기 시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는 구조로, 액면금액과 이자율, 만기일 등이 명시된다.
경쟁입찰 일정은 다음 달 1일 2년물 2조원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이어 6일 91일물 5000억원, 8일 1년물 5000억원, 13일 91일물 5000억원, 15일 3년물 1조원, 20일 91일물 5000억원, 27일 91일물 5000억원이 각각 발행될 예정이다.
모집 입찰은 다음 달 22일 1년물과 2년물, 3년물을 대상으로 4000억~5000억원 규모로 실시된다. 최종 모집 규모와 종목별 배분은 입찰 전 영업일인 21일 확정된다.
한국은행은 공개시장 운영 여건과 채권시장 상황에 따라 발행 계획이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실제 입찰 참여 전 최종 공고 내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은 다음 달 통안증권 중도 환매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중도 환매 물량은 7일 2조원, 16일 2조원으로 각각 예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