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3사 작년 매출 모두 증가…전년比 최고 46%
비상장사 KBI코스모링크도 매출 늘고…흑자 구현
실적탄력…전기차용케이블 개발로 수익개선 추진

박효상 KBI그룹 회장이 올해 연결기준 매출 3조원 이상 달성 파란불을 켰다. [사진=팩트인뉴스, KBI그룹]
박효상 KBI그룹 회장이 올해 연결기준 매출 3조원 이상 달성 파란불을 켰다. [사진=팩트인뉴스, KBI그룹]

 박효상 KBI그룹 회장이 올해 연결기준 매출 3조원 이상 달성에 파란불을 켰다. 국내외 30여개 계열사 가운데 상장사인 KBI메탈과 케이비아이동국실업, 동양철관 등이 지난해 선전한데 이어 비상장사도 호실적을 기록해서다.

KBI그룹의 종합전선제조사인 KBI코스모링크(대표 김병제)가 지난해 매출 1737억원, 영업이익 7억7000만원, 순이익 2억6000만원 등을 각각 구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KBI코스모링크는 2016년 적자 이후 6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KBI코스모링크의 이 같은 호실적은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의 강력한 수출 정책이 기여했다.

박한상 부회장은 경쟁이 치열한 내수를 벗어나 상대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고 규모가 큰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고품질 제품 개발을 기본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실제 KBI코스모링크는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국제 송배전 전시회’에 참가해, 주요국 고객사와 수출 상담을 가졌다.

아울러 KBI코스모링크는 세계적인 케이블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MV(정격 전압이 5㎸~45㎸인 고압) 케이블 개발 등 고품질의 제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KBI코스모링크의 올해 사업 전망도 밝다.

KBI코스모링크가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국제 송배전 전시회 참가했다. [사진=KBI그룹]
KBI코스모링크가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국제 송배전 전시회 참가했다. [사진=KBI그룹]

KBI코스모링크가 최근 대세로 자리한 전기자동차 DC 컨버터와 충전기 내 변압기용 멀티 리츠 3중 절연 전선 개발한데 이어, 국내 최초로 고내화 케이블의 V-체크 인증 취득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해서다.

KBI코스모링크 관계자는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설비 투자 등으로 지난해 매출의 10%대이던 수출 비중을 향후 3년 안에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해 올해 매출 20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각각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I그룹은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연결기준 매출 2조1000억원을 올렸지만, 이듬해 감염병 대확산으로 매출 3조원 달성에 실패했다. 다만, 이듬해와 지난해 각각 2조3000억원과 2조6000억원의 매출로 2년 연속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KBI메탈과 케이비아이동국실업, 동양철관 등의 지난해 매출이 각각 7105억원, 6142억원, 2662억원으로 전년보다 4%(275억원), 17.8%(927억원), 46.2%(842억원) 각각 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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