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원금 받고 최대 75명 받아들여

남태평양 섬나라 팔라우는 미국 추방 이민자를 받으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요구를 수용하기로 했다. 사진은 수랑겔 휩스팔라우 대통령이 지난 9월 25일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제80차 유엔 총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남태평양 섬나라 팔라우는 미국 추방 이민자를 받으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요구를 수용하기로 했다. 사진은 수랑겔 휩스팔라우 대통령이 지난 9월 25일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제80차 유엔 총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팩트인뉴스=정미송 기자 | 남태평양 섬나라 팔라우가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여 미국에서 추방 대상이 된 제3국 국적자를 수용하기로 했다.

2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수랑겔 휩스 팔라우 대통령은 지난 23일 크리스토퍼 랜도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통화하며 관련 협정을 논의했다.

이후 팔라우 대통령실은 범죄 혐의로 기소된 적 없는 제3국 국적자 최대 75명이 팔라우에서 거주·취업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발표했다.

팔라우 측은 이들이 심각한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이번 합의에 700만 달러를 지원했으며, 향후 팔라우 공무원 연금 보호와 법 집행 강화를 위해 최대 800만 달러 추가 지원도 추진한다.

인구 1만7000여 명 규모의 팔라우는 미국과 긴밀한 안보 협력 관계를 이어왔으며, 휩스 대통령 취임 이후 군사 협력 확대에도 적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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