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수 교수(대림대 미래자동차공학부, 김필수자동차연구소장)
김필수 교수(대림대 미래자동차공학부, 김필수자동차연구소장)

우리나라가 주요국 가운데 가장 빠르게 고령화하고 있다. 여기에 저출산이 겹치면서 나라의 존립까지 흔들리고 있다.

정부가 고령자와 출산 장려를 위한 각종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게다가 고령 인구 증가로 고령 운전자의 사망사고 등 각종 사회 문제도 불거지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가 고령자 정책을 위해 본떠야 할 나라가 이웃 일본이다.

일본의 경우 고령자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이라, 사회 각 분야에서 각종 제도 보완이 이뤄졌기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일본은 최근 20년간 고령자를 위한 제도를 마련해 시행하고 있으며, 국민도 이 같은 제도에 이미 몸을 맞췄다.

고령자층이 급증가하고 있는 우리에게는 생소하고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일본의 관련 정책을 모방해야 한다.

현재 일본 건물에는 문지방(턱)이 없다. 표지판이나 광고판도 큰 글씨로 필요한 내용만 적어 고령자를 배려하고 있다.

자동차도 마찬가지다. 계기판의 글씨도 크고 교통표지판도 큰 글씨로 해 고령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고령 운전자가 판단과 인지 능력이 떨어지는 만큼, 일본은 이를 고려한 시스템도 잘 갖췄다. 배려 운전이 보편화한 것이다.

일본에는 고령자의 특성을 고려한 각종 시스템을 쉽게 볼 수 있으며, 이에 대한 국민의 시각도 긍정적이다.

우리가 참조해야 할 부분이다.

미국이나 유럽은 우리와 문화 차이가 커서 직접적인 비교와 참고가 어렵다. 결국, 선진국 가운데 한자, 유교 문화권인 일본이 우리와 가장 비슷한 만큼 일본을 모방하는 게 당연하다.

일본 도로의 경우 폭우와 심야에도 차선이 또렷하게 보인다. 

우리는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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