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한자릿수 감소, 영업익·순익 두자릿수 증가
증 “주주환원 정책, 자사주 소각” 목표가 19만원
삼성물산을 이끄는 고정석 사장(상사부문), 오세철 사장(건설부문), 정해린 사장(리조트 부문) 등이 올해 상반기 선방했다. 겅기 침체로 매출이 줄었지만, 위기 경영으로 수익성을 개선해서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이 202ㅗ8247억원으로 전년 동기(21조2583억원)보다 2% 감소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4128억원으로 28.7%(3153억원) 급증했다.
삼성물산이 현재 상사, 건설, 의류, 리조트 부문별로 실적을 집계하고 있지만, 비용 절감 등 위기 경영 덕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이에 따른 삼성물산의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6.8%로 전년 동기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삼성물산이 1000원치를 팔아 전년 상반기 52원의 이익을 냈지만, 올해에는 68원을 번 것이다.
이 기간 삼성물산의 순이익도 12.8%(1조2820억원→1조4466억원) 급증했다.
이로 인해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물산의 주가는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실제 삼성물산의 주당 주가는 지난달 26일 9만9300원으로 최근 3개월 사이 최저를 기록했지만, 이후 꾸준히 올라 1일에는 10만6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유안타증권 김기룡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2분기 영업이익이 건설부문과 바이오부문의 뚜렷한 성장 덕에 분기 기준으로 역대 두번째로 높았다. 삼성물산이 주주환원 정책으로 향후 5년간 보유 자사주(보통주 13.2%, 우선주 9.8%)의 분할 소각을 올해 초 내놨다. 게다가 호주의 태양광 개발사업과 수소 단지 개발사업 등을 각각 확대하고 있다”며 삼성물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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