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복권·스피또 1000 1등 당첨자 각각 나와…“착하고 바르게 살았죠”

70대 노인이 폐지 손수레를 끌고 성남시 수정로를 걸어가고 있다. 로또 복권을 파는 인도 가판대가 설치한 복(권)명(당)이 보인다. [사진=스페셜경제]
70대 노인이 폐지 손수레를 끌고 성남시 수정로를 걸어가고 있다. 로또 복권을 파는 인도 가판대가 설치한 복(권)명(당)이 보인다. [사진=스페셜경제]

 “1등 당첨 비결요, 착하고 바르게 사는 것이죠.”

연금복권 720+ 142차, 144회차 1·2등 동시 당첨자와 즉석복권 스피또 1000 1등 담첨자의 이구동성이다.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이 연금복권 720+ 142차, 144회차 1·2등 동시 당첨자가 나왔다며 28일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스피또 1000 69회차 1등 당첨자도 배출됐다.

연금복권 142회차 1·2등 동시 당첨자 유모(65, 여) 씨는 친정에 놀러 온 딸에게 연금복권 5장 중 1장을 선물했고, 딸과 함께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

유 씨는 “1월 설 연휴 전에 구입한 복권이 1·2등 동시 당첨됐다. 딸에게 준 한 장도 2등에 당첨됐다”며 “딸에게 잘 해주지 못해 늘 미안한 마음이라 당첨되길 바랐는데, 천운이 우리에게 왔다”고 말했다.

그는 “복권에 당첨되면 빚을 갚을 수 있을 것 같아 매주 소액으로 로또와 연금복권을 구매한다. 이제 빚도 갚고 편안한 여생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연금복권 144회차 1·2등 동시 당첨자 김 모(44, 남) 씨는 “로또복권만 구입하다가 연금식 당첨금 수령이 마음에 들어 올해부터 연금복권을 구입했다. 최근 라일락 꽃을 정성껏 키우면서 작은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착하게 살았더니 이 같은 행운이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연금복권 720+ 1등 당첨자는 20년간 매달 700만원을, 2등 당첨자는 10년간 매달 100만원을 각각 받는다.

연금복권 720+ 142회차 (왼쪽부터)1, 2등 당첨 복권. [사진=동행복권]
연금복권 720+ 142회차 (왼쪽부터)1, 2등 당첨 복권. [사진=동행복권]

즉석복권 스피또 1000 69회차 1등 당첨자 이 모(52, 여)씨는 “작업복 안주머니에 넣어둔 복권 5장을 잊고 있다, 빨래하기 전에 확인했다. 소액으로 당첨돼 다시 같은 복권으로 바꿨는데 1등 당첨의 행운을 얻었다”며 “돌아가신 부모님께 당첨되게 해달라고 빌었다. 평소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살려고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즉석복권 스피또 500, 1000, 2000의 1등 당첨금은 각각 2억원, 5억원, 10억원이다.

한편, 복권 구매액의 41%는 복권기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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