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20조원 시대 개막…9년 연속 최고 경신
영업익, 8천억원상회, 26%↑…현금 1천541억원 배당
​​​​​​​증 “업종 내 최 선호주로 추천, 목표주가 4만원” 제시

현대해상화재보험 조용일 대표이사 부회장과 이성재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 사상 최고 영업이익과 매출을 기록했다. 서울 세종로 현대해상 사옥. 오른쪽 아래 동상이 이순신 장군이다. [사진=팩트인뉴스, 현대해상]
현대해상화재보험 조용일 대표이사 부회장과 이성재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 사상 최고 영업이익과 매출을 기록했다. 서울 세종로 현대해상 사옥. 오른쪽 아래 동상이 이순신 장군이다. [사진=팩트인뉴스, 현대해상]

2020년 초 시작한 코로나19 대확산이 지난해에도 지속했다. 다만,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이 감염병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면서 세계 경기는 다소 살아났다. 실제 지난해 세계 경제 성장률은 4.5%로 코로나19 1년차(-4.4%)를 극복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도 –0.7%에서 2.6%로 뛰었다.
스페셜경제가 국내 경제를 주도하고 있는 주요기업의 지난해 실적을 분석하고, 올해 경제 전망 등을 가늠할 계획이다.
오늘은 열한 번째로 업계 5위인 현대해상화재보험이다.

 

현대해상화재보험 조용일 대표이사 부회장과 이성재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2년 연속 사상 최고 수익을 냈으며, 매출 20조원 시대를 개막하면서 9연 연속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이다.

두 사람은 코로나19 1년 차인 2020년 현대해상의 공동 대표이사에 올랐다. 이들은 공동대표 첫해 매출 17조원(17조7102억원) 시대를 처음 열었지만, 전년대비 영업이익은 27.4%(3953억원→2868억원) 줄었다. 코로나19 대확산 탓이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다만, 현대해상은 지난해 영업이익 8080억원으로 전년(6393억원)보다 26.4% 증가했다.

이로써 조용일 부회장과 이성재 사장이 2년 연속 사상 최고 수익을 올리게 됐다.

현대해상의 지난해 매출은 20조3844억원으로 전년(18조8422억원)보다 8.2% 늘었다. 이에 따라 현대해상이 2014년(14조837억원)부터 9년 연속 매년 사상 최고 매출을 다시 썼다.

지난해 현대해상의 영업이익률은 4%로 전년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조용일 부회장과 이성재 사장이 1000원치를 팔아 전년 34원의 이익을 냈지만, 지난해에는 40원을 번 것이다.

현대해상의 같은 기간 순이익도 32.8%(4326억원→5746억원) 증가해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상승했다. 현대해상의 지난해 ROA와 ROE는 각각 1.1%, 13.6%로 전년보다 0.3%포인트, 5%포인트 증가했다. ROA와 ROE는 영업이익률과 함께 기업의 수익성 지표다.

이를 고려해 현대해상은 보통주에 1965원을 배당키로 하고, 배당금으로 1541억원을 준비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해상 주가가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이유라는 게 증권가 설명이다.

실제 현대해상 주가는 지난해 11월 15일 2만8100원으로, 최근 3개월 사이 최저를 보였지만, 이후 꾸준히 올라 9일에는 3만7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해상이 장기보험 실적 개선과 양호한 자동차보험 손해율로 지난해 호실적을 달성했다. 일반보험 성장과 손해율도 개선할 것”이라며 현대해상에 대해 업종 내 최 선호주로 추천하면서 목표주가 4만원을 제시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팩트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