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북한의 개성공단 폐쇄 가능성 언급과 관련해 비난했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영등포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 참석해 "개성공단은 남북 경제협력의 상징이자 남북평화의 최후 보루다. 남북한 7000만 겨레의 현재진행형 미래"라며 "북한당국도 이를 알고 있다. 남과 북 모두에게 이득이 안 되는 협박을 당장 그만하라"고 촉구했다.

문 위원장은 또 "개성공단은 2004년 생산품 출하를 시작해 지난 1월 누적생산액 20억 달러를 넘겼다. 호주, 러시아, EU(유럽연합) 수출도 한다. 근무하는 북측 노동자도 5만3000명"이라고 개성공단의 현황을 설명했다.

이어 "북한에게 도발의 빌미를 제공하는 일부 언론도 보도태도에 신중을 기해 달라. 지금은 남북 모두 냉철하게 이성적으로 대화에 나서야 한다"며 "박근혜 정부도 주도권을 갖고 대북 행정에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회의에 참석한 박홍근 비대위원도 "북한의 개성공단 폐쇄 발언은 백해무익하다. 만약 폐쇄한다면 남북관계는 회복하기 어려운 치명상을 입을 것"이라며 "한반도 신뢰프로세스가 불가능해지고 5년 내내 갈등과 대결이 반복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병호 비대위원도 "북한의 언술에 일희일비해선 안 된다"며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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