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5촌 조카인 가수 은지원씨가 6일 박 후보의 유세 일정에 동참해 지지를 호소했다.


은지원씨는 이날 오후 박 후보의 경기 남부권 유세 일정 중 안산시 단원구 중앙역 인근 주차장에서 열린 유세 현장을 찾았다. 박 후보의 이번 대선 유세 과정에서 은씨가 지원에 나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은씨는 박 후보가 유세장에 도착하기 5분전 먼저 연단에 올랐다. 사회자의 소개로 마이크를 잡은 은씨는 "날씨도 추운데 많이 오셔서 감사하다. 끝까지 (박 후보를) 믿어달라"고 쑥스러운 듯 짤막한 인사말을 건네며 청중들을 향해 지지를 당부했다.


평일 오후인 이날 유세장을 찾은 약 1000명의 청중은 대부분 중장년층이었지만, 젊은층 시민들과 대학생 유세단 등은 은씨의 등장에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지켜보기도 했다.

은씨의 짤막힌 인사에 곧이어 박 후보가 유세장에 도착해 연단에 올랐다. 박 후보는 연단 위에서 은씨와 가벼운 눈인사를 나눈 뒤 바로 연설을 진행했고, 연설이 진행되는 동안 은씨는 박 후보의 바로 뒤에서 박수를 보내며 청중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한편 박 후보는 전날 호남 지역에 이어 이날 경기 남부권 유세 일정도 하루 4개로 줄여 진행했다. 평소 10개가 넘는 강행군을 펼치던 것과는 달라진 모습이다. 지난 2일 강원 유세에서 빽빽한 일정 탓에 박 후보의 최측근 이춘상 보좌관이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지면서 무리한 일정을 잡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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