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농가에는 희망을,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고기를 제공하는 대책이 추진된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성우)는 지난 8일부터 이달 31일까지 18일간 농협계통 7개 사무소(농협목우촌, 농협안심축산분사, 도드람양돈농협, 대전충남 양돈농협, 부경양돈농협, 대구축협, 논산계룡축협)가 공동 참여해 전국의 도매 시장을 대상으로 돼지고기 일 2000두 경매에 참여함으로써 돼지고기 가격 안정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사육두수 증가로 인한 출하두수 증가와 10월의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어 돈가가 3000원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의 가격지지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농협이 이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농협은 도매시장 수매를 통한 돼지가격 안정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돼 실질적인 성과를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비자에게도 돼지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협의회장 이영규 도드람조합장)에 가입된 7개 양돈농협은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으로 침체된 국내산 돼지고기(한돈) 소비를 살리기 위하여 전국의 농협중앙회 및 계열사 소속 판매장 및 7개 양돈농협 판매장(전체 80개소)에서 돼지등심 및 뒷다리살을 50%이하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할인판매를 한다.
이번 할인판매는 하나로클럽·마트의 자체행사와 연계돼 오는 11일부터 21까지 11일간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 200톤이상의 등심과 뒷다리살이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농협 측은 “이번 할인판매와 소비촉진행사가 돈가 폭락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들에게는 희망을 주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에게는 국내산 돼지고기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기획했다”며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우수한 돼지고기를 생산·공급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