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와 관련,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금융노조 등은 공식 발표를 통해 문재인 후보 지지의사를 밝혔다.
금융노조 허권 위원장은 “문재인 후보를 이번 대선에서 금융노동자의 유일한 지지후보로 결정하고 당선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KB금융그룹 노동조합협의회도 문 후보 공식 지지 입장을 발표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8일 KB국민은행, 국민카드, 손해보험, 신용정보, 캐피탈, 증권 등 KB금융그룹 6개 계열사 노조 협의회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문재인 후보를 공식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KB노협은 지지선언문에서 “현 정권은 낙하산 인사를 일삼고 정권 선전용 정책을 시행해 금융노동자의 삶을 나락으로 몰아넣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KB국민은행과 국민카드에 성과연봉제 도입을 일방적으로 시도했다”고 말했다.
특히 KB노협은 문 후보 지지이유에 대해 “성과연봉제 폐기를 비롯해 금융분야 이해가 깊은 문재인 후보가 금융산업의 적폐를 청산할 유일한 후보”라고 주장했다.
한편, 앞서 KB국민은행 지부의 상급단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도 지난 14일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문재인 캠프도 한국노총 공공노련·공공연맹·금융노조와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문 후보는 금융정책 개선에 다양한 공약을 제시하며 금융시장 안정을 추구하고 있다.
문 후보는 금융당국 강화,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가계부채 대책 마련, 낙하산 인사 근절, 금산분리 원칙 준수, 지방은행·서민금융기관 역할 강화를 통한 금융생태계 다양성 확보 등을 공언해왔다.
아울러 문 후보는 성과연봉제 폐기, 금융산업 저임금직군 임금격차 해소로 양질의 일자리 확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고용안정 방안 마련, 경영평가 및 예산지침을 통한 정부의 불합리한 노사관계 개입방지, 노동기본권을 훼손하는 협동조합의 과도한 MOU 개선 등의 정책실현을 위해 금융권 노조와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