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진 사장의 촛불집회 폄하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자라코리아가 이번엔 공식홈페이지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뉴스1>단독 보도에 따르면 자라코리아 공식홈페이지에서 자라 매장 찾기 메뉴에서 ‘일본해’를 우선 표기하는 지도를 사용하고 있다.


해당 지도에서는 동해는 ‘일본해(동해)’라고 표기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지도를 축소하면 동해라는 표기는 사라지고 일본해만 단독 표기되고 있다.


또한 독도 역시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되고 있다.


자라가 사용하는 것은 구글 지도로 알려진 가운데, 지도 하단에는 구글맵과 같이 ‘2016 Google, SK telecom, ZENRIN’라고 표기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젠린(ZENRIN)은 일본의 지도 데이터 업체다.


보통 기업이 구글맵을 사용할 때는 각 국가별 버전을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구글맵 한국판엔 동해가 표기된다. 글로벌판, 일본판 그리고 자라의 본사가 있는 스페인판 등엔 일본해가 우선 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자라리테일코리아 측은 “자라의 글로벌 정책상 한국지사 선에서 어떤 입장도 밝힐 수 없는 상황”이라며 “스페인 본사에 공식 답변을 요청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글로벌 가구기업 이케아를 시작으로 수많은 기업이 일본해가 우선 표기된 지도를 사용해 꾸준히 논란이 제기돼왔다. 하지만 자라는 이러한 사태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아무런 조취를 취하지 않고 있어 누리꾼들 사이에서 한국인들의 정서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한편 자라의 경쟁사 유니클로의 경우 한국판 홈페이지에서 매장찾기 지도는 네이버에서 제공한 데이터를 적용하고 있어 논란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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