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글로벌 투자시장은 여유가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5경원이 넘는 투자자산을 굴리는 글로벌 연기금·국부펀드들이 0.1%포인트의 수익률이라도 더 올리기 위해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즉 ‘총성 없는 전쟁’을 치루고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 노후 자산과 국부를 불려 저금리 상태에서 벗어나자는 움직임이다.
19일 글로벌 컨설팅회사 타워스왓슨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세계 연기금과 국부펀드가 운용하는 투자자산은 작년 말 46조달러(약 5경 5499조원)에 기록했을 석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사상 최대 수준이며 전년보다 3조 달러 늘어난 것이다. 한국은 고령화 문제를 겪고 있는 가운데 연금자산은 증가하고 있고 주요국의 국부펀드 결성이 확산 되고 있다.
이들 자금은 ‘돈이 된다’라는 판단이 서면 부동산을 비롯해 항공기, 선박, 항만, 제약특허, 아이스하키팀, 인공위성 등의 투자자산을 과감히 모으고 있다. 이들이 지난해 평균 4.9%(국민연금 최근 2년 평균 수익률)의 수익을 냈다고 가정하면 수익금은 총 2720조원이다.
포천지가 선정한 500대 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 약 1144조원을 넘어서는 것이다.
한국도 비슷한 상황이 그려진다. 국민연금 등 국내 10대 기관투자가의 지난해 수익 추정치는 약 56조원으로 시가총액 상위 10대 기업의 순이익 추정치(55조700억원)를 넘어섰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