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6일 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3일 수소탄 실험 명령서에 서명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북한 핵실험에 이어 한국 금융시장은 어떤 영향을 받을지 주목되고 있다.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금융회사들은 북한의 제4차 핵 실험에 따른 악재 영향이 국내 금융시장에게 미칠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북한은 처음으로 ‘수소탄 시험’을 실시했다고 보도한 가운데 추가 도발 여부도 남아있는 상태이다. 이어 중국·중동 등 대외 악재들도 더해지면 파급력이 더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이런 타격은 제한적이고 일시적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세계적인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8일 “금융시장이나 경제활동에 나타날 부정적 영향도 단기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며 지정학 및 안보 관련 위험도 일정 수준을 초과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종룡 금융위원장도 전날 열린 '2016년 리스크 점검회의'에서 "북한이 이번 핵실험을 수소폭탄이라고 주장하는 만큼 북한 핵문제의 성격이 근본적으로 변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경각심과 긴장감을 가지고 상황 변화에 대처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일각에서는 북한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북한 문제는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과 중국 주가급락 영향으로 타격을 받은 투자자들의 우려를 더 키우고 있다”며 "이는 곧 주가 하락압력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제금융센터 김용준 외환팀장은 “예기치 않은 북한의 핵실험 등으로 향후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들의 대북 추가 제재가 진행되면서 지정학적 위험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연초 중국 금융불안 등으로 국제금융시장에 위험회피 성향이 상당한 가운데 북핵 변수가 가세해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투자심리가 취약해졌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팩트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