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미망인인 김대중평화센터 이희호 이사장의 방북에 대해 한 목소리로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5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적 협력 등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기를 바란다”면서 “94세라는 노구를 이끌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평양을 방문하는 이희호 여사께 존경을 표한다”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신의진 대변인은 “남북화해와 교류협력의 시발점이 되어 소원했던 남북간 대화 재개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평화통일을 위한 남북의 노력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같은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희호 여사님의 방북은 특별한 성과가 없더라도 그 자체만으로도 꽉 막힌 남북 관계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한다”고 전망했다.
새정치합 이종걸 원내대표도 “이 여사의 방북이 민족 대단결의 원칙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 여사의 방북을 남북 교류의 밑거름으로 삼아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이사장의 평양 방문은 지난 2011년 12월 김정일 급사 이후 3년 9개월만으로 아직 김정은과의 면담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이 이사장의 수행단은 김성재 전 문화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김대중평화센터의 ▲장충식 고문 ▲최용준 부이사장 ▲백낙청 이사 ▲윤철구 사무총장 ▲최경환 공보실장 ▲박한수 기획실장이 동행한다.
김 전 장관은 “(이 이사장이) ‘분단 70년의 아픔과 상처를 치료하고 6·15 정신으로 화해·협력해 사랑하고 평화롭게 서로 왕래하면서 사는 민족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평양에 간다’는 말씀을 남겼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