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옥 여사 빈소 조문, 김종필 전 국무총리 만나

▲ 사진=뉴시스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22일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고 수석들과 작별인사를 나누며 대통령을 잘 보필해달라고 당부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 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어 설 연휴 동안 밀린 국정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김 실장의 사의를 수용했으나 사표는 아직 공식적으로 수리되지 않은 상태다. 이는 후임 비서실장이 임명되면 수리될 예정이다.
23일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가 예정돼 있는 만큼 24일께 후임 비서실장 인선이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 실장은 이날 오전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아내인 박영옥 여사의 빈소를 찾았다.
빈소를 찾은 김 실장은 총재님께서는 불편하셔도 사모님께서는 강건하신 줄 알았다며 김 전 총리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에 김 전 총리는 건강했는데 65년을 같이 살면서 한 번도 큰 병 앓은 일이 없었다아주 못된 병에 걸려가지고그런데 아주 편안하게 숨을 거뒀다. 몇발짝 앞서서 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김 전 총리는 김 실장이 사의를 표한 것에 “(박근혜 대통령을) 가끔 찾아 뵙고 외롭지 않게 해달라“(대통령이란 자리가) 다 외로운 자리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어떤 인격이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김 실장은 제가 감히 최선을 다해 잘 모시려고 마음을 먹었지만 잘 못(모셨다)”고 말끝을 흐렸다.
그러자 김 전 총리는 “(박 대통령은) 아버지와 어머니 성격 좋은 것을 반반씩 차지해서 결단력도 있고 판단력도 있다고 말했으며 김 실장은 그 자체가 나라 생각밖엔 없는 분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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