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kbc 스튜디오서 마지막 TV토론회 개최

▲ 사진=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난 4일 마지막으로 열린 TV 토론회에서 당 대표 후보자들이 경선룰 변경‘KTX 호남고속철도 서대전역 경유문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문재인·이인영·박지원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 남구 k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경선 후보 토론회에 참석해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시작발언부터 경선룰을 언급하며 문 후보를 위한 변경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박 후보는 지금 당은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 특정세력이 독점하다가 정해진 선거 룰마저 하루전에 바꿔버렸으니 분당, 신당 이야기마저 흘러나오고 있다. 자기 이익을 위해 투표 하루 전 룰을 바꾸면서 변칙과 편법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시행세칙은 지난해 1229일 통과돼 발표됐으며 국민여론 조사는 각 조사기관의 투표율을 합산해 평균값을 산출하도록 규정돼 있다당대표, 대선 후보를 하겠다는 분이 규정이 없다고 하며 선거 하루전에 룰을 변경 시킬 수 있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문 후보는 경선 룰 불복은 박지원 후보가 하고 있다박 후보가 제시한 시행세칙을 만든 것이 전당대회준비위원회이며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할 때 지지후보 없음이라는 답변은 합산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받아쳤다.
▲ 사진=뉴시스
그러면서 지난번 전당대회와 지방선거 때 모두 여론조사 결과를 환산할 때 지지후보 없음이라는 답변을 합산에서 제외했다선수는 심판이 아니다. 룰은 심판이 정하는 것이다. 선수가 룰에 불복하고 개입하고, 바꾸려고 해서는 되겠느냐고 꼬집었다.
이 같은 문 후보의 반격에 박 후보는 문 후보가 대통령 후보 나왔는데 새누리당이 하루 전에 규정을 바꾸면 승복하겠느냐하지만 전 승복하고 가겠다고 말하며 경선룰 변경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호남고속철도 서대전역 경유안과 관련해서도 세 후보자들은 입장차를 보였다. 박 후보와 이 후보는 원안 통과를 주장한 반면, 문 후보는 합리적 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먼저 문 후보는 호남고속철은 참여정부 시절 특별하게 추진했던 사업이었는데 사업 타당성 평가가 낮아 반대 여론이 있었지만 노무현 대통령이 국토균형발전차원에서 바라봐야 한다며 추진했다 사업이다라며 개통이 돼 뿌듯한데 노선을 놓고 지역간 갈등을 겪고 있고, 개통이 한달 미뤄져 가슴아프게 생각한다. 당대표가 되면 합리적인 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후보는 "논란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원안대로 가는 것이 맞다""지역의 이기심, 지역정서의 충돌로 번지지 않았으면 한다""지역민의 반대를 무릎쓰면서 노선을 변경하는 것은 아니다. 7% 이용객을 위한 대책을 따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 역시 "이미 공사가 끝났고 시험운전을 하고 있다""원안대로 해야 한다. 문 후보처럼 우물쭈물 해선은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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