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발행액 18조9000억원…전월比 7.2% 늘어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사진=뉴시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사진=뉴시스]

팩트인뉴스=남하나 기자 | 지난 2월 기업들의 직접 자금조달 규모가 확대되면서 주식과 회사채 공모 발행액이 전월보다 8% 넘게 늘었다.

주식 발행은 기업공개와 유상증자가 함께 증가했고, 회사채도 일반회사채와 금융채를 중심으로 발행이 확대됐다.

2월 중 주식·회사채 공모발행액은 총 19조2497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5057억원 늘어 8.5% 증가했다.

주식 발행액은 3415억원으로 전월 대비 215.6% 급증했으며, 기업공개는 3건 2908억원, 유상증자는 4건 507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공개는 코스피 1건, 코스닥 2건으로 이뤄졌고, 유상증자는 모두 코스닥 상장 중소기업이 실시했다. 직접금융 시장에서 증시를 통한 자금조달이 다시 살아나는 흐름이 일부 확인된 셈이다.

회사채 발행액은 총 18조9082억원으로 전월 대비 7.2%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일반회사채는 5조1137억원이었고, 자금 용도별로는 차환용도 비중이 76.0%로 가장 높아 기존 차입금 상환 목적의 발행이 주를 이뤘다.

운영자금 목적 발행은 19.3%, 시설자금 목적은 4.7%로 나타났다. 신용등급별로는 AA등급 이상 우량물이 3조3550억원으로 65.6%를 차지해 여전히 우량채 중심의 발행 구조가 이어졌다.

A등급 회사채는 30.8%, BBB등급 이하는 3.6%였다. 만기별로는 중기채가 4조9097억원으로 대부분인 96.0%를 차지해 기업들이 안정적인 중기 조달에 집중한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채 발행액은 총 13조3670억원으로 금융지주채와 은행채, 기타금융채가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자산유동화증권 발행액은 4275억원으로 전월 대비 42.6% 줄었다.

지난달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748조4481억원으로 전월보다 4조4104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기업어음과 단기사채 발행액은 159조5722억원으로 3.1% 늘었고, 잔액도 각각 245조3983억원, 86조5256억원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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