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호주도 호르무즈 봉쇄 규탄 성명 합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전용 헬기에 탑승하기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전용 헬기에 탑승하기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팩트인뉴스=정미송 기자 |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규탄하는 공동성명에 아랍에미리트와 호주가 추가로 참여하면서 참여 국가는 총 22개국으로 늘었다.

이번 성명에는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네덜란드, 캐나다를 비롯해 한국도 포함되며 국제 공조 흐름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참여국들은 이란이 비무장 상선과 에너지 시설 등 민간 인프라를 공격하고 해협을 사실상 봉쇄한 행위를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해상 항로의 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에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며 관련 준비 계획에 참여 중인 국가들의 협력을 강조했다.

다만 유럽 주요국들은 이번 성명이 군사적 개입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이탈리아는 해당 성명이 정치적 성격의 문서일 뿐 전쟁 참여 의사는 없다고 밝혔고 프랑스 역시 유엔 틀 내 논의는 가능하지만 무력 개입에는 선을 그었다.

독일 또한 휴전 이후 상황과 국제적 권한에 따라 개입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즉각적인 군사 행동에는 거리를 뒀다.

이 같은 흐름은 미국이 동맹국들에 해협 안전 확보 지원을 요구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일부에서는 미국을 의식한 외교적 대응이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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