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휘발유 1735.3원
당분간 추가 하락 전망

서울 시내 주유소. [사진=뉴시스]

팩트인뉴스=남하나 기자 | 국내 기름값이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지속적으로 내림세를 보이며 당분간 국내 유가도 약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21~2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735.3원으로 직전 주보다 6.5원 낮아졌다.

서울은 1796.1원으로 9원 떨어지며 여전히 가장 높은 가격대를 유지했고, 대구는 1706.5원으로 6.6원 하락해 최저가 지역으로 조사됐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평균가격이 1713.7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 주유소는 1743.1원으로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경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41.7원으로 11원 내렸다.

국제 시장에서는 미국의 베네수엘라 원유 봉쇄 지시 등 영향으로 원유 가격이 소폭 상승했으나 석유제품 가격은 약세를 보였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61.9달러로 1.6달러 올랐으나, 국제 휘발유는 73.3달러로 1.8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80.1달러로 0.2달러 각각 떨어졌다.

국제 유가는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판매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환율이 상승 중이지만 국제 석유제품 가격 하락이 3주째 이어지고 있어 다음 주에도 국내 주유소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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