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AI 인재 양성과 사회적 기업 경영 자문 강화
팩트인뉴스=박정우 기자 | 국내 대표 기업인 삼성과 SK가 사회공헌(CSR) 활동의 범위를 넓히며 인재 육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을 싣고 있다.
삼성은 청년 대상 AI 교육을 강화하고, SK는 구성원 참여형 경영 자문을 통해 사회적 기업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된 CSR 전략을 펼치고 있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국가 차원의 AI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 교육과정을 올해부터 AI 중심으로 전면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
전 산업에 걸친 AX(AI 전환) 흐름에 맞춰 교육생들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AI 역량을 갖추도록 교육 시스템과 인프라를 대폭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연간 총 1725시간 중 1025시간을 AI 교육에 배정하고, 8개 AI 전문 과정을 새롭게 도입했다. 커리큘럼 설계에는 KAIST, 서울대, 연세대 등 국내 주요 대학의 AI 전문 교수진이 참여했다.
삼성 관계사 임직원들은 멘토로 참여해 교육생들에게 실무 경험을 전수하고 있으며, 모든 과정은 무상으로 제공된다.
교육생에게는 매달 100만원의 교육지원금이 지급돼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SSAFY는 2018년 12월 1기를 시작해 현재 12기까지 누적 수료생 1만125명을 배출했고, 이 중 8566명이 취업해 약 85%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SK그룹은 2009년 출범한 ‘SK프로보노’를 통해 사회적 기업 대상 무료 경영 자문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7년간 다양한 경영 과제를 지원해 왔으며, 올해에는 4200명의 SK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지난 17일 서울 서린빌딩에서 열린 ‘2025 SK프로보노 성과공유회’에서는 한 해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자문 활동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올해의 프로보노상’은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자문을 수행한 SK이노베이션 폐플라스틱 자문 그룹이 수상했다. 이들은 소재 문제로 출시가 지연되던 사회적 기업의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소재 비용 절감 방안을 제시해 친환경 소재 분야 전문성을 확산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AI 활용 교육형 자문을 이끈 SK㈜ AX 염현덕 프로보노와 2018년부터 7년 넘게 지식재산권 자문을 이어온 SK수펙스추구협의회 전우찬 프로보노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SK프로보노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의 협력을 지속하는 한편,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와 신규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더 많은 사회적 기업에 자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과 SK는 각자의 강점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인재 육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동시에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