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잦은 비와 집중호우로 저수율 급반등

 지난 21일 강원 강릉시 왕산면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50%를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21일 강원 강릉시 왕산면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50%를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팩트인뉴스=정미송 기자 | 극심한 가뭄으로 재난 사태까지 선포됐던 강릉에 단비가 내리며 지역 저수지들이 빠르게 숨을 되찾고 있다.

농업용수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7일 오후 3시 기준 강릉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90.6%로, 한 달 전 11.5%까지 추락했던 ‘역대 최저치’ 상황에서 극적으로 회복했다.

당시 강릉은 생활용수 부족으로 시간제 급수와 생수 배부 등 비상조치를 시행해야 했다. 그러나 추석 연휴 전후로 이어진 잦은 비와 6~7일 집중호우(성산 110㎜, 도마 101.5㎜, 왕산 69.5㎜ 등)가 저수지 바닥을 메우면서 현재 저수위는 119.96m로 만수위(121.50m)에 근접했다.

강릉지역 14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도 93.6%로 평년치(79.6%)를 크게 상회했다. 지난달 평균 37.5%에 불과했던 저수율이 한 달 만에 두 배 이상 치솟은 셈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비로 생활·농업용수 모두 안정권에 들어섰으며, 추가 유입도 예상돼 수위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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