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핵억제력 기반 군사력 현대화
韓 영토 안전 보장 못해” 경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6일 핵무기연구소를 비롯한 핵관련 분야의 과학자, 기술자들을 만나 핵물질생산 및 핵무기생산과 관련한 중요협의회를 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27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6일 핵무기연구소를 비롯한 핵관련 분야의 과학자, 기술자들을 만나 핵물질생산 및 핵무기생산과 관련한 중요협의회를 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27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팩트인뉴스=정미송 기자 | 북한이 가속화되는 국가 방위력 발전상을 과시하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2025’를 4일 평양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노동신문은 5일 보도를 통해 “당의 웅대한 국방발전전략에 따라 개발된 첨단 무기체계와 최신 방위자산이 장관을 이뤘다”며 김 위원장이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들과 국방과학·군수공업 부문 간부들과 함께 참석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기념연설에서 “전시회 마당에는 핵억제력을 근간으로 하는 군사력 구조의 현대화·고도화 사업의 결실들이 집결돼 있다”며 “이는 우리 국방과학기술의 세기적 비약과 군수공업의 전면적 발전상의 축도”라고 평가했다. 그는 “자만은 곧 정체의 시작”이라며 군사력의 지속적 갱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김 위원장은 “미한 핵동맹의 급진적 진화와 핵작전지침 훈련이 현실화되고 있으며, 미국은 한국과 주변지역에서 무력증강조치를 취해 심각한 위협을 조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의 군사력 갱신은 유사시 선제타격을 용이하게 하려는 목적”이라며 “한국지역 미군 전력 증강에 정비례해 우리의 전략적 관심도와 특수자산 할당이 높아졌다”고 경고했다.

그는 “적들은 자신들의 안보환경이 어디로 향하는지 고민해야 한다”며 “한국 영토가 결코 안전한 곳이 될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은 그들 스스로 판단할 몫”이라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미국이 위험한 무력증강을 계속한다면 우리도 새로운 위협 제거와 힘의 균형 유지를 위한 군사기술적 조치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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