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장관 서명…“범죄율 억제 임무 지원 차원”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워싱턴DC에 배치된 주방위군의 무기 휴대를 공식 승인했다.
국방부는 22일(현지 시간) “장관 지시에 따라 수도 치안 안정 임무에 투입되는 병력들이 군에서 지급하는 무기를 임무와 훈련에 따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외신 더힐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헤그세스 장관이 해당 명령에 서명했으며, 백악관도 지난 주말 이를 사전에 검토했다”고 전했다.
당초 미 육군은 주방위군이 무장하지 않고 차량에도 무기를 탑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백악관 관계자가 무장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워싱턴DC 치안 악화 문제를 해결한다며 주방위군 800명을 투입하고 연방 법무부가 워싱턴 경찰국을 직접 관리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공화당 소속 주지사들이 있는 다수 주가 파병에 동참하면서 워싱턴DC 배치 병력은 2천 명을 넘겼다.
다만 군 관계자들은 순찰 병력의 일상적 총기 휴대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대다수 병력이 여전히 보안 무기고에 무기를 보관 중”이라며, 워싱턴DC 임시사령관 릴랜드 블랜차드 준장이 실제 무장 여부와 배치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CBS는 “주방위군이 현재는 체포 등 직접 법 집행에 나서지 않고 랜드마크 보호와 군중 통제에 주력하고 있으며, 무기가 필요한 위협은 감지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남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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