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시장 규모 5조원·생산액 6조3000억…수출 51%↑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 Key Data 2025 표지 [사진=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이 사상 처음으로 연간 생산액 6조원을 돌파하며 수출과 무역수지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11일 발간한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 KEY DATA 2025’ 인포그래픽을 통해 지난해 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가 약 5조원, 2015~2024년 연평균 13.3%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해 생산실적은 전년 대비 26.4% 늘어난 6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품목별 시장 점유율은 ▲유전자재조합의약품(44.5%) ▲백신(25.6%) ▲독소·항독소(10.4%) ▲혈액제제(9.9%) ▲혈장분획제제(7.0%) ▲세포·유전자치료제(2.7%) 순이었다.

무역수지는 약 9억1692만 달러(1조3000억원) 흑자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수출은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을 중심으로 51.3% 증가한 32억1659만 달러(4조4000억원)에 달했고, 수입은 코로나19 변이 예방백신과 비만치료제 등 신제품 유입 영향으로 18.5% 늘어난 22억9967만 달러(3조1000억원)를 기록했다.

수출국별로는 헝가리가 12억3346만 달러(1조7000억원)로 1위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미국과 튀르키예 순이었다. 수입국은 미국이 6억947만 달러(7435억원)로 가장 많았고, 독일·스위스가 뒤를 이었다.

이정석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회장은 “바이오의약품은 글로벌 시장 규모가 약 517조원에 달하며, 우리나라는 바이오시밀러·CDMO·기술 수출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해 글로벌 선도국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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