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휘발유 하락 영향에 휘발유 소폭 인하

주유소 기름값이 1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셋째 주(13~1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 대비 리터 당 0.4원 오른 1,667.9원, 경유는 전주 대비 리터 당 0.6원 오른 1,530.9원으로 나타났다.[사진=뉴시스]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소폭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인 반면, 경유 가격은 국제 시세 반영 및 환율 영향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넷째 주(20~24일)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667.4원으로 직전 주 대비 0.5원 내렸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738.5원으로 전국 최고가를 기록했고, 울산은 1637.2원으로 최저가를 나타냈다. 브랜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1636.1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가 1677.7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경유 가격은 같은 기간 리터당 1531.8원으로 전주보다 0.9원 상승했다. 이는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이 91.7달러로 0.4달러 오른 데다, 환율 상승의 영향까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과 일본 간 무역 합의 발표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 완화와 유럽의 대러 제재 강화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수입 원유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 대비 0.2달러 오른 배럴당 70.7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국제 휘발유 가격은 1.4달러 하락한 76.4달러를 보이며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7월 중순 국제 휘발유 가격 하락이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시장에 반영돼 휘발유 가격은 당분간 안정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반면 경유는 국제 가격이 상승한 데다 환율도 소폭 상승해, 국내 경유 가격은 추가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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