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 가자지구 가자 시티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손된 주거 건물 주변에 모여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폭격으로 하마스사령관 중 한 명인 이사 알-이사를 살해했다고 28일 발표했다.[사진=뉴시스]
6월 27일 가자지구 가자 시티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손된 주거 건물 주변에 모여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폭격으로 하마스사령관 중 한 명인 이사 알-이사를 살해했다고 28일 발표했다.[사진=뉴시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이스라엘 보안국(ISA·신 베트)과의 합동 작전을 통해 하마스의 고위 지도자 하크함 무함마드 이사 알-이사를 제거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국 폭스뉴스와 중국 신화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알-이사는 가자시티 사브리 지역에서 27일 밤 공습으로 사망했다.

그는 하마스 무장조직의 전투지원본부 사령관이자 가자지구 군 병력 증강 책임자, 훈련 본부장, 보안위원회 위원 등 핵심 직책을 맡고 있었다.

IDF는 알-이사가 지난해 10월 7일 발생한 이스라엘 기습 공격과 민간인 학살 계획 및 실행에 깊숙이 개입했다고 밝혔다.

당시 하마스의 공격으로 이스라엘 민간인 약 1200명이 사망하고, 200여 명이 가자지구로 납치됐다.

군 당국은 최근까지도 알-이사가 가자 내 이스라엘군 및 민간인 대상 공격을 계획하고 지휘해왔다고 전했다. 또 그는 하마스 조직의 재건과 병력 보충을 주도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IDF는 이번 작전 외에도 하마스 사령관이자 재정 책임자인 사에디 이자디를 최근 제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마스 측은 알-이사의 사망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3월 18일 두 달간의 정전 협정 종료 직후부터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재개했다. 가자 보건부는 지난 며칠 간의 공습으로만 최소 6,089명이 사망하고 2만1,013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2023년 10월 전쟁 발발 이후 현재까지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5만6,412명, 부상자는 13만3,054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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