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16일 오전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중국 BYD 승용 브랜드 런칭 미디어 쇼케이스 행사에서 조인철  BYD KOREA 승용부문 대표, 류쉐량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 등이 차량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1월16일 오전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중국 BYD 승용 브랜드 런칭 미디어 쇼케이스 행사에서 조인철  BYD KOREA 승용부문 대표, 류쉐량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 등이 차량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비야디)가 한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샤오미·지커·샤오펑 등 다른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의 국내 진출도 가속화되고 있다.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 전기차들이 국내 보급형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1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YD는 지난 3~5월 간 소형 전기 SUV ‘아토 3’를 총 1066대 판매했다.

실제 인도가 시작된 4월부터 월평균 약 500대의 실적을 올린 셈이다. BYD는 오는 3분기 중 중형 전기 세단 ‘씰(SEAL)’도 국내 출시할 예정이며, 지난 9일 환경부의 관련 인증 절차를 마쳤다.

BYD를 시작으로 샤오미, 지커, 샤오펑 등도 한국 법인 설립과 상표권 등록을 마치고 국내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이다.

이들 기업은 배터리와 핵심 부품을 자체 생산함으로써 생산원가를 크게 낮춘다는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실제로 아토 3는 전기차 보조금까지 적용 시 2000만 원대 실구매가가 가능하다.

그러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신뢰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특히 배터리 안정성과 내구성 등 핵심 안전 요소에 대한 검증 체계가 부족하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BYD가 자국에서는 최근 차량 가격을 대폭 인하한 반면, 한국 시장에는 이를 반영하지 않아 최대 1500만 원에 이르는 가격 차로 ‘역차별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중국 전기차가 점차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경우, 현대차·기아 등 국내 완성차 업체에도 경쟁 압박이 가중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국산 보급형 전기차는 대부분 3000만~4000만 원대에 형성돼 있어, 가격 경쟁력에서 중국차에 밀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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