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데이터를 쓴 만큼만 요금을 지불하는 너겟(Nerget) 요금제 청년 가입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 3일부터 최대 11GB 데이터 혜택을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데이터를 쓴 만큼만 요금을 지불하는 너겟(Nerget) 요금제 청년 가입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 3일부터 최대 11GB 데이터 혜택을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자사의 선불형 온라인 요금제 '너겟'을 전면 개편한다.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에 별도로 운영되던 온라인 전용 요금제 '다이렉트와'를 너겟으로 통합하고, 요금 납부 방식을 후불형으로 변경한다.

또한 가입 채널도 앱에 한정됐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홈페이지 등 온라인 채널로 확대한다.

11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오는 5월 8일부터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너겟으로 일원화할 계획이다.

너겟은 2023년 10월, LG유플러스가 초개인화된 통신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선보인 요금제로, 데이터 사용량이 많지 않은 이용자를 겨냥해 소량의 기본 데이터를 제공하고 선불 결제 방식을 채택한 점이 특징이었다. 가입 역시 오직 전용 앱을 통해서만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현재 너겟 요금제는 데이터 6GB에 2만6000원부터 무제한 요금제 5만9000원까지 총 18종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기대만큼의 인기를 얻지 못해 가입자 확대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해외 로밍이나 통화녹음 기능 등을 제공하지 않아 불편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특히 앱을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한 점은 진입 장벽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가 앞서 출시한 또 다른 온라인 전용 요금제 '다이렉트와'와의 중복 운영으로 인해 효율성 저하 문제도 제기돼 왔다.

다이렉트 요금제는 일반 요금제보다 약 30% 저렴한 가격으로, 청년과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각각 3만원대부터 6만원대까지 총 19종이 운영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다이렉트 요금제의 신규 가입을 5월 8일부터 중단하고, 너겟과 통합된 새로운 온라인 요금제 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요금 납부는 후불 방식으로 전환되며, 가입 경로도 홈페이지 등 온라인 채널로 확대된다. 이번 통합을 통해 LG유플러스의 온라인 요금제 라인업은 보다 촘촘하고 다양하게 구성될 전망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기존에 신사업 담당 조직인 인피니스타가 맡았던 너겟 운영을 컨슈머부문 내 모바일 사업 부문으로 이관함으로써 조직 효율화도 함께 추진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너겟을 후불 요금제로 개편하는 것”이라며 “개편 이후에는 유무선 결합 할인, 해외 로밍, 국제전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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