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영업익, 사상 최고 달성…2년 연속 흑자 기록
주가, 오름세…증 “투자의견 중립, 목표가 1만2천원”
아시아나항공이 꾸준한 실적 개선으로 조원태 회장의 어깨를 가볍게 한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주요국 가운데 미국의 승인을 남겨 두고 있지만 이 역시 긍정적이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7조6248억원으로 전년(6조2067억원)보다 22.8% 증가했다.
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4년간 지속해 매출이 늘면서, 지난해 사상 최고를 달성하게 됐다.
여객 수요 호조 때문이라는 게 아시아나항공 설명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수익도 개선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6452억원으로 전년(5988억원)보다 증가하면서 3년 연속 흑자를 냈다. 이 역시 사상 최고다.
다만,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이익률은 같은 기간 1.1%포인트 하락한 8.5%를 보였다. 영업이익 증가율보다 매출 증가율이 가팔라서인데, 이는 아시아나항공이 1000원치를 팔아 85원을 벌었다는 의미다.
영업이익률과 함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도 개선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지난해 ROA, ROE는 각각 0.8%, 14.5%로 전년보다 0.6%포인트, 10.8%포인트 상승했다.
이 기간 아시아나항공의 순이익이 302.2%(265억원→1067억원) 급증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순이익은 2017년(2626억원)에 이어 사상 두번째 규모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2년 연속 흑자를 보였다.
아시아나항공의 재무도 좋아졌다. 자본의 타인의존도(차입경영)를 뜻하는 부채비율이 전년 1780.3%에서 지난해 1661.8%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재계는 통상 부채비율 200% 이하 유지를 권장하고 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주가가 오르고 있는 이유다.
아시아나항공의 주당 주가는 지난해 12월 5일 1만310원으로 최근 3개월 사이 최저를 기록했지만, 2월 14일에는 1만4610원으로 이 기간 최고를 찍었다. 5일에는 1만1390원으로 장을 마쳤다.
신영증권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에, 목표주가 1만2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