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도 3월 출시…전년 최고 실적 지속 도모
4세대 신형, 3개 엔진으로…공간 활용성제고

기아차가 늦어도 3월에 다목적 차량인 신형 카렌스를 선보이고 인도와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한다. 통상 완성차 업체가 출시 1~2개월을 앞두고 위장막 없이 국내 주요 도로를 달리며 시험 주행을 한다. 최근 수도권 도시에서 잡은 인텐스 레드 신형 카렌스. [사진=팩트인뉴스] 
기아차가 늦어도 3월에 다목적 차량인 신형 카렌스를 선보이고 인도와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한다. 통상 완성차 업체가 출시 1~2개월을 앞두고 위장막 없이 국내 주요 도로를 달리며 시험 주행을 한다. 최근 수도권 도시에서 잡은 인텐스 레드 신형 카렌스. [사진=팩트인뉴스] 

기아자동차가 연초부터 신형 다목적차량(MPV) 카렌스를 투입하고 인도와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한다.

이들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한국산 차량이 약세라서다. 이를 통해 기아차가 올해 사상 최고 실적을 또 경신한다는 복안이다.

1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해 스포티지, 셀토스, 쏘렌토, 카니발 등 레저차량(RV) 선전으로 사상 최고 판매를 기록했다.

실제 기아차는 지난해 내수 56만3660대, 해외 판매 251만6383대를 각각 기록해 전년보다 판매가 4.6%(2만2592대), 6.5%(15만3832대) 증가했다. 이로써 지난해 기아차는 전년보다 6.3%(18만2152대) 판매가 증가한 308만5771대를 판매해 종전 최고인 2014년 판매(303만8552대)를 웃돌았다.

쏘렌토(8만5811대), 카니발(6만9857대), 스포티지(6만9749대) 등 주력 SUV가 내수를, 스포티지(45만3753대), 셀토스(29만3176대) 등이 해외 판매를 각각 견인했기 때문이다.

이를 고려해 기아차가 MPV 4세대 신형 카렌스를 이르면 3월에 투입한다.

애초 카레스는 액화석유가스(LPG) 엔진으로 선보였지만, 이후 경유 엔진을 추가해 1999년부터 2018년까지 생산, 판매됐다. 이후 기아차는 인도 전략 차량으로 4세대 카렌스를 2021년 선보였다.

늦어도 3월 선보일 신형 카렌스는 전장과 전폭, 전고가 각각 4540㎜, 1800㎞, 1700㎜다. 휠 간 거리는 2780㎜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사진=팩트인뉴스]
[사진=팩트인뉴스]

전륜구동 신형 카렌스는 1.5 휘발유 엔진(최고 출력 115마력, 최대 토크 14.7㎏·m, 6단 수동)과 1.4 터보 (140마력, 24.7㎏·m, 6단 수동, 7단 DCT), 1.5 경유(115마력, 25.5㎏·m, 6단 수동, 6단 자동)으로 선보인다.

신형 카렌스는 임페리얼 블루, 모스 브라운, 인텐스 레드, 오로라 블랙 펄, 스파클링 실버, 그래비티 그레이, 글래시어 화이트 펄 등 7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신형 카렌스의 전면은 전기차와 유사한 디자인을 지녔으며, 스포티지를 닮은 후면 등, 현지 선호 디자인을 적용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올해는 시장 수요를 맞추기 위한 현지 판매와 생산 체계를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신차를 통해 시장을 확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인도 아난타푸르 공장에서 카렌스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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