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1조3082억원, 영업익 3869억원, 당기순익 5210억원
전동화부품 물량 증가, A/S사업 수요 회복세 매출 견인
현대모비스가 1분기 매출 11조3082억원, 영업이익 3869억원, 당기순이익 5210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이 15.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1.1%, 13.7%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2.6%, 영업익 26.8%, 당기순이익 6.0% 하락했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자동차 반도체 수급 이슈 영향으로 완성차 물량이 감소했지만 A/S 부품 수요가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친환경차 생산 증가로 현대모비스 전동화 사업부문 매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4% 늘었다. 북미와 유럽 자동차 시장의 A/S부품 매출도 40% 이상 증가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을 기점으로 반도체 수급과 글로벌 물류 환경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불안정한 대외 환경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위축되고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운송비 상승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이 영업이익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했다.
해외로 긴급 공수하는 부품들의 운송방식을 항공편으로 전환하면서 공급률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급변하는 대내외 글로벌 경제환경 가운데 2분기 이후 현대모비스 경영환경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 1분기 기준 스포츠실용차(SUV) 차종의 비중이 50%를 넘었다.
고부가가치 부품 위주로 제품믹스가 개선되며 안정적인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친환경차 시장이 확대되면서 전동화 부문 실적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와 기아 외에도 다른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한 핵심부품 수주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지난 1분기에만 연간 계획 대비 44% 수준인 16억6000만달러 상당 수주를 달성했다.
전장부품을 중심으로 북미와 유럽의 선진시장을 포함해 중국 신생브랜드 등으로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한 결과다. 현지시장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수주확대 전략이 향후 추가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지속적인 고객 다변화는 물론 핵심부품 수주와 미래 기술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