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욱일기 새겨진 상품 버젓이 판매
논란일자 판매 중단 한 듯

쿠팡이 욱일기 제품을 판매해 논란이다. (사진=쿠팡 홈페이지)
쿠팡이 욱일기 제품을 판매해 논란이다. (사진=쿠팡 홈페이지)

이커머스 업체 쿠팡이  다음달 2012년 도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일본 욱일기 관련 상품을 판매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경기도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 사고로 쿠팡에 대한 불매·탈퇴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욱일기 사태까지 더해지면서 여론이 더욱 악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쿠팡 홈페이지에서는 22일 현재 욱일기가 새겨진 우산, 스티커 등이 판매되고 있다. 이들 모두 해외 배송 상품으로 최대 1만 5000원의 배송비를 지불해야 한다.

해당 상품들은 ‘일본’ ‘욱일기’ 등을 검색하면 노출되지 않는다. ‘Rising sun flag’ 등 영문 단어를 입력하면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쿠팡과 달리 SSG닷컴, 11번가, 위메프, G마켓 등 다른 플랫폼에서는 욱일기 관련 상품이 검색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욱일기는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여기고 있다. 현재 욱일기는 해상자위대 자위함기와 육상자위대 자위대기로 사용되고 있다. 또 출산, 명절 등 경사를 챙길 때 사용한다.

국내 정서 역시 군국주의 미화의 상징인 욱일기 사용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제품, 광고 등이 나올 때마다 비판은 거셌다.

이 가운데 국내를 대표하는 이커머스 플랫폼인 쿠팡이 욱일기 상품을 판매한 사실이 전해지며 뭇매가 이어지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22일 “판매자가 제품을 올리면 담당 부서에서 확인 절차를 거쳐 상품 등록이 이뤄진다. (욱일기 제품이 등록된 경위에 대해선)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해당 논란을 의식한듯 쿠팡 측은 욱일기 제품에 대한 판매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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