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판분리 190억·신계약비 제도변경 177억 등 비용 발생
미래에셋생명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1.7% 감소한 2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95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99.6% 줄어든 1억원이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별도기준 1분기 세전이익은 71억원 수준으로 전년대비 80% 가량 감소했으나, 이는 1회성 비용이 반영된 결과”라며 “이익체력과 성장성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3월 제판분리 과정에서 비용 약 190억원과 일시납 상품 사업비 부과 제도를 변경하면서 177억원의 1회성 비용이 발생했다. 1회성 감소 요인을 제외하면 분기 세전이익은 439억원 수준이다.
미래에엣생명 측은 일시적 비용과 수입의 차이 효과는 분급 기간에 걸쳐 희석돼 장기적 손익 효과가 동일한 것으로 분석했다.
장래 이익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전체 신계약 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312억원을 기록했고, 전체 상품 마진율은 10.8%로 전년 동기 대비 2%포인트 올랐다. 특히 변액투자형 보험의 신계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547% 급증한 155억원을 기록했고, 마진율 또한 동기 대비 4.2%포인트 증가한 7.5%로 개선됐다.
1분기 전체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 동기 대비 약 87% 증가한 286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변액투자형 APE가 전년동기대비 182%, 변액보장형은 25% 성장했다. 이를 통해 변액보험 적립금은 13조1000억원과 수수료 수익 131억원을 거두면서 성장세를 지속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채널혁신을 위해 전속FC를 미래에셋금융서비스(GA)로 이전한 이후 안정적으로 신계약 성장세를 유지 중”이라며 “전속·GA 채널 상품 매출 구성의 균형화와 방카슈랑스의 변액투자형 집중으로 채널 투트랙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재무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은 전년 말 대비 4.7%포인트 증가한 229.4%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생명은 4월 업계 최초로 1500억원 규모로 ESG채권(후순위채)를 발행해 지급여력을 강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