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실적 작년보다 개선돼... 정부 정책에 발맞춤 목적도

▲ 사진=뉴시스
올 하반기 은행들이 채용문을 열고 있다. 수익성 악화 등의 이유로 상반기 공채를 없앴던 은행들이 하반기 채용계획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19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이 하반기 대졸 신입행원 28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앞으로 채용 규모를 더 늘려 내년에는 연 400, 2016년에는 연 5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주요 시중은행들도 연이어 채용계획을 공개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8일 신입행원 채용공고를 내고 하반기에 약 250명을 선발한다. 작년 하반기보다 50명 늘어난 수치다.
신한은행은 하반기에 최소 200, 많으면 250명까지 채용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아직 상반기 신입행원을 모집하지 않았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100여명을 뽑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억은행 역시 하반기에 200명을 신규 모집할 계획이다.
한편, 기업은행을 제외한 금융공기업의 경우 작년보다 취업문이 좁아졌다.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기관 방만경영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데다 통합이나 지방이전 등을 앞둔 금융기관도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 한국씨티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등 외국계 은행은 수시채용으로 변환해 별도로 공채를 진행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들의 상반기 실적이 작년보다 나아진 데다 상반기 채용이 사실상 거의 없어 하반기에는 대부분 은행에서 인력 수요가 발생했다일자리를 늘리려는 정부 정책에 동참하기 위한 목적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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