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방해 혐의 고소...삼성 “경찰조사에서 가려질 것”

김동환 CJ그룹 홍보부장은 이날 고소장을 제출하는 자리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번 사건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런 일이 다시는 있어서는 안되겠고 그런 측면에서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고소장을 제출한 배경에 대해서는 "피고소인들이 미행을 통해 불법감시를 하고 업무를 방해했다"며 "15일부터 20일 사이에 수집한 CCTV 자료와 관련증거를 곧 제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J측은 고소장 제출에 앞서 이날 오전 "지난 21일 오후 7시40분께 서울 중구 장충동 이 회장의 자택 앞에서 삼성물산 소속 김모 차장이 이 회장을 미행하다가 수행원들에 의해 붙잡혔다"고 주장했다.
CJ측은 곧바로 그룹 차원의 입장 발표문을 통해 "삼성은 왜 이런 일이 일어났으며 누구의 지시에 의해 이뤄진 것인지에 대해 책임 있고 성의 있는 해명과 사과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삼성측은 "현재로서는 미행 논란의 사실 여부부터 확인하는 게 수순"이라며 "CJ가 소송을 제기한다고 하니 자세한 내용은 경찰조사에서 가려질 것"이라고 반박했다. /사진=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