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01세인 펑(彭) 할머니는 아들이 없이 칠순의 늙은 딸 둘을 자녀로 두었다. 그러나 둘 모두 결혼하여 집을 떠나있기 때문에 평소에는 이웃의 도움을 받아 생활하곤 했다.
지난 19일 밤 10시께 두 딸이 펑씨를 방문했을 때 펑씨는 침대에 눈을 감고 죽은 듯이 누워있었다. 놀란 딸들이 살펴보니 심장박동도 멈추고 호흡도 없는 상태였다. 몸은 이미 딱딱히 굳어 있었다.
어머니가 죽었다고 판단한 두 딸은 마을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장례 준비에 들어갔다.
그러나 다음날 오후 3시께 장의사가 펑씨의 몸을 닦으려하자 펑씨가 갑자기 눈을 떴다. 주위를 둘러 딸들을 본 펑할머니는 작게 웃으며 "너희 왔구나"라고 말을 건넸다.
백살의 노인이 죽음으로부터 살아돌아온 것이다. 장례식은 금새 잔치판으로 바뀌었다.
11살 연상이었던 펑씨의 남편은 펑씨가 90세가 되었을 때 101세의 나이로 먼저 세상을 떴다. 그후로는 계속 혼자 생활했다. 그러나 평소에도 왠만한 일은 이웃의 도움없이도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76세인 첫째 딸은 모친이 "평소 돼지고기죽과 볶음국수를 즐겨 먹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펑씨가 '부활'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