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부터 6일까지 기관은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각각 1조3852억원, 4105억원을 순매도하며 코스피와 코스닥이 하락세를 탄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6일 대규모 기관 매도세에 밀려 1% 가까이 떨어졌으며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176.46)보다 21.39포인트(0.98%) 내린 2155.07에 마감했다.

아울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전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366억원, 994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기관은 홀로 3212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미국·이란 갈등에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669.93)보다 14.62포인트(2.18%) 내린 655.31에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470억원, 750억원 동반 순매도를 보였고 개인은 홀로 2152억원 어치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같은 기간 코스피에서 기관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삼성전자로 320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이어 SK하이닉스(820억원), SK텔레콤(665억원), 네이버(556억원), 현대모비스(524억원), 기아차(444억원), 신한지주(425억원), KB금융(391억원), 현대차(389억원) 등이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코스닥에선 에이치엘비(473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고 RFHIC(277억원), 솔브레인(223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173억원), SK머티리얼즈(141억원), 동진쎄미켐(113억원), 에스엠(106억원) 등의 순으로 매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금융투자 조용준 리서치센터장은 “단기적으로 미국 주가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서 조정이 있을만한 시기였고 한국이나 중국도 10% 정도씩 바닥에서 올라왔기 때문에 조정이 있을 법한 타이밍, 차익매물이 나올 시기였는데 마침 이란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터진 것”이라며 다만 “기조적으로 기관 매도라기보다 지수가 좀 오르면 환매가 나오는 차익매물이라고 봐야 되고 어느 정도 기간 조정이 불가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뉴시스]

팩트인뉴스 / 정민혁 기자 jmh8997@fac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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